올해보다 정원 30명 줄어들어...간호학과 등 일부학과는 증원
2009학년도 제주대학교 입학정원이 234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대는 최근 2009학년도 입학정원 조정을 통해 모집정원을 올해보다 30명(주간 12명, 야간 18명) 줄어든 2348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법학부 폐지로 총 입학정원이 줄어든 가운데 이번 제주대 정원 조정에서는 간호학과 정원이 10명 증원된 점이 눈에 띈다.
간호학과는 2008학년도 입학정원이 3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10명이 증원, 총 입학정원 50명으로 간호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대는 또 생명공학부와 체육학부 정원을 각각 5명과 2명 증원한데 이어 국어국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일학과, 생물산업학부, 산업응용경제학과, 물리학과 정원도 각 1명씩 늘렸다.
이와 관련, 제주대 관계자는 “폐지되는 법학부 정원의 70%까지만 타 학과 또는 학부로 전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2009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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