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저전력선.LNG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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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건설 계획은 백지화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가 세워져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지고 2011년까지는 제2차 해저연계선이 연결돼 전력공급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애초 예정됐던 LNG발전소는 짓지 않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LNG가 공급되지 않았던 제주도에 LNG 인수기지를 건설해 제주도에 도시가스 공급을 가능하도록 했다. 인수기지는 2012년 이후에 완공될 전망이다.

그러나 애초 제8차 장기천연가스공급계획에 반영했던 제주도내 LNG발전소 건립방안은 제2차 해저연계선 건설에 따라 과잉설비가 우려되고 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진하기 않기로 했다.

정부는 또 1998년 1차 해저연계선을 연결한데 이어 20만kW급의 고압으로 직접 송전하는 제2차 해저연계선을 2011년까지 완공해 제주도에서 우려되는 광역정전의 발생위험을 줄이고 계통의 안정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지금은 제주도내 풍력발전 설비가 지나치게 돌아갈 경우 계통이 붕괴될 위험이 있지만 이번 2차 연계선 건립에 따라 육지로 역송전도 가능해지면서 풍력 발전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이런 방안을 올해 말에 작성하는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9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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