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정부의 제주영어교육도시 기본방안이 나온지 일년만에 개발계획도 결정, 고시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민공청회와 관계부처 의견 수렴을 거친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이번 주 중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초까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의결 절차가 이뤄지면 다음달 내로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시행자 지정 및 토지 감정평가 등이 추진되며 연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통합영향평가 이행,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영어교육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이번 인·허가 절차가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내년 1월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