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열흘 후 1군 복귀를 약속받았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4일 이승엽의 2군행에 대해 "팀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14일 야쿠르트전에는 1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가 5일 전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경기운영에 여유가 있는 5∼14일 야쿠르트-주니치-야쿠르트 9연전에는 이승엽을 뺐다가 15일부터 벌어지는 요코하마-한신-히로시마전에 이승엽을 투입해 역전우승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지칠 대로 지친 이승엽이 열흘간 체력을 회복해 요미우리의 운명이 걸린 한신전 등에서 힘을 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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