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자물가 12.3%..고공행진 지속
8월 생산자물가 12.3%..고공행진 지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전월비로는 -0.2%P..1년만에 하락

생산자물가가 1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1개월전에 비해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총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2.3%로 전월의 12.5%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지는데 머물렀다.

총지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4월 7.6%, 5월 9.0%, 6월 10.5% 등이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8월에 마이너스로 작년 8월(-0.1%)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5월 1.9%, 6월 1.6%, 7월 1.9% 등이었다.

윤재훈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석유류의 가격이 내렸으나 1년전에 비해서는 거의 2배 수준이기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여전히 높다"면서 "그러나 전월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주목된다"고 밝혔다.

분야별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을 보면, 농림수산식품이 출하감소 등의 영향으로 5.8% 뛰어 전월의 1.0%에 비해 높아졌다. 공산품은 17.1%, 전력.수도.가스는 4.6%, 서비스는 3.4%로 전월과 차이가 없다.

전월비로는 공산품이 -0.8%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농림수산품은 4.9%, 전력.수도.가스는 0.2%, 서비스는 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에서 배추가 90.7% 급등했고 호박 62.1%, 상추 69.0%, 무 40.1% 등의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비가 많이 오면서 출하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 돼지고기 10.0%, 오리고기 9.7%, 가자미 18.1%, 갈치 22.1%, 물오징어 20.7%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석유제품에서는 경유가 전월보다 11.2% 떨어졌고 등유 12.9%, 휘발유 8.9%, 나프타 11.0% 등의 비율로 떨어졌다. 금속제품으로는 알루미늄괴 5.2%, 은 17.5%, 금 8.1% 등의 비율로 각각 내렸다.

서비스 분야를 보면, 국내항공여객료가 4.5% 올랐고 항공화물운임은 4.8%, 건설중장비임대료는 3.0% 각각 상승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