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대화 경제계 "시장안정.소통확대 계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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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9일 이명박 대통령이 TV를 통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관련 국정방향을 밝힌 데 대해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하며 시장 안정과 소통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경제계는 특히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감세 정책을 통해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실현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새 정부 6개월에 대한 진솔한 자평과 더불어 대외여건이 어렵더라도 합심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밝힌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국민들이 경제를 살려달라고 대통령으로 뽑아줬다는 사실을 명심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국민들에게 약속을 지킬 대통령으로 다가왔고 소통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또 "기업에 대한 규제혁파와 중소기업 지원, 공급확대를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 3자 합의 제안 등 향후 경제관련 국정 방향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높게 평가한다"며 "경제계도 이번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바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취임 이후 국민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갖고 직접 국정방향을 설명하고 민심을 안정시키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경제와 교육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설명했고, 경제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업인들에게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고 적극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정부가 대기업의 경우 규제 완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최근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등으로 투자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대통령이 '제2의 IMF'와 같은 경제 위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금융 및 환율 시장 안정의 계기가 되기 바라며, 대통령이 강조한 녹색 성장을 통해 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통령이 거듭 밝힌 것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뭉친다면 우리 경제가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국가 부의 총본산이고 고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 대통령의 시각과 '대기업 정책은 없다. 정부 정책은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라는 일관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가업상속세와 법인세 감면 조치는 중소기업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시키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 평가하고 "다만 대기업을 위해 규제완화를 하다 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이 침해되거나 불공정한 경쟁환경이 초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춰가면서 규제완화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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