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 조기생산 표준화 모델 개발 성공"
"고품질 감귤 조기생산 표준화 모델 개발 성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2일 하원동서 현장평가회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이 고품질 감귤 조기생산 표준화 모델 개발에 성공,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감귤시험장 김용호 연구관은 10월 중순 이후 첫 출하되는 노지감귤 햇과일인 극조생 온주밀감의 경우 그동안 외관상 착색에도 당도가 8.3브릭스 전후로 낮아 감귤 이미지를 떨어뜨렸지만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당도 10.3 브릭스로 한달 앞당겨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햇빛이 골고루 잘 들어가도록 간벌을 실시하고 집중호우시 유입되는 빗물을 막기 위해 배수시설을 설치한데다 6월 하순 다공질 필름을 멀칭해 토양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 후 당도가 8.5브릭스 됐을때 토양수분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감귤시험장은 이와관련 2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법화농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감귤시험장은 내년에는 극조생 온주밀감 생산시기를 9월 상순까지 앞당기는 한편 일반 조생 온주밀감도 11월 상순 12브릭스 당도로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호 연구관은 “수출기간 확대 및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감귤 경쟁력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개월 출하시기 조절 효과 등으로 소득 향상도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