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천체관측교실.학부모와 함께하는 천체교실 등 운영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손승천)이 운영하는 천체실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천체실은 구경 600mm 주망원경과 200mm 내외의 이동식망원경 20여 대, 사진기 등의 장비와 천체관련 프로그램을 갖춰 지난해 9월에 개통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천체실 개통을 계기로 ‘찾아가는 천체관측 교실’을 비롯해 ‘열린 천체관측의 날’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체관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천체관측 교실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약을 맺어 지리적 여건으로 천체관측이 어려운 추자도, 우도, 가파도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열린 천체관측의 날은 연구원의 천체시스템 및 천문교육장 등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주 2회 공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만 16회 진행됐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체관측교실은 학부모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의 별 축제로 매년 9월에 개최돼 학부모들에게 한 밤의 별빛 선율속에서 우주의 신비를 만끽하며 즐기면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이밖에 일선 학교의 천체관측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교단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급학교의 과학캠프와 과학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체관련 강의 및 관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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