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생태 관광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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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다랑쉬.노꼬매 등 2곳 생태관광 랜드마크 조성
‘올레 길’과 함께 ‘제주의 숨은 속살’로 인정받고 있는 ‘오름(기생화산)’이 제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에서 공인한 제주의 오름을 세계적인 자연생태체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 풍경을 연출하는 오름을 관광자원화해 지속가능한 생태체험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무분별한 오름 방문에 따른 환경 훼손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노꼬매 오름과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 오름 등 2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오름에는 올해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자연경관 조망 데크와 탐방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게 된다.

또 오름의 역사.문화 등과 관련된 테마 체험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주변 자연체험 관광지를 연계한 생태관광 개발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 제주에서 개최됐던 PATA 연차 총회에서 제주 오름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자원으로 공식 인정된 바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오름이 색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자산인 오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생태체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전역에 자리잡은 오름은 제주시 210곳, 서귀포시 158곳 등 모두 368곳에 이른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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