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감면.물류비 지원 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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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주 이전 기업, 주택.교육문제 대책도 주문

수도권에서 제주로 이전해 온 기업체들은 조세감면 확대, 물류비 지원, 주택.교육 문제 해소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태환 지사가 지난 22일 수도권 이전 기업 및 금융기관 연수원 대표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기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전 기업의 조세감면 기준 확대,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일몰제 조세감면기간 연장,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한 보조금 지원, 제주항내 수출 선적용 크레인 시설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전기업 임직원들이 겪고 있는 주택과 교육문제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이와함께 기능성 음료의 주원료인 감태의 채취가 금지된데 따라 앞으로 원료 수급상의 문제를 제기, 감태 양식 기술개발 확대를 주문했다.

이들은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의 강점으로 R&D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친환경 제조업 및 연수원의 최상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주)성도그린은 당근과 무 잎 등에서 황산화 물질 등을 추출하고난 찌꺼기와 적과된 감귤 열매를 이용해 사료화를 위한 연구소 설립,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도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도 전역을 입체 영상화하는 맵 프로젝트(Map project) 등 추진계획을 각각 설명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지원의지를 밝히는 한편 추가 투자계획을 밝힌 사업들에 대해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도내 대학 출신 등 우수인재 발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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