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물류시스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국제자유도시 물류시스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의 물류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물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가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 요인과 물류산업의 취약한 인프라 등으로 고비용 등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지역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오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물류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물류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구용역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수립하는 지역물류기본계획은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 물류비를 절감하고 산업활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쟁력을 강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물류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북아지역 중심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공.항만과 연계한 수송체계, 즉 국내.외 항공 및 해운노선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연안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농수축산 및 제조업 유통 효율화 지원 방안, 에너지 및 위험물, 폐기물 등 특수화물의 물류체계도 확립키로 했다.

제주도는 신개념 운송수단인 초고속 화물선 등의 투입을 추진하고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연계해 국제물류 수송을 촉진할 수 있는 대책도 모색할 계획이다.

물류 지원 정책으로는 항공 및 해상운송 규제완화 및 지원제도 개선, 선박 면세유류 공급 등 물류와 관련한 세제감면, 물류단지 지정, 물류터미널 개발, 유통시설 건립, 화물차 공영 차고지 추진 등도 검토된다.

제주도는 이밖에도 지역 물류인력의 양성 및 첨단 물류기술 개발 및 지원 대책, 전문 물류기업 입주 유도 방안 등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강승수 도 경제정책과장은 “지역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일관된 물류정책을 유치, 제주의 물류산업의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