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국회서 여성 2명에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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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옥 부상 살피는 최구식 의원(서울=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오후 국회 본청 의무실에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전여옥 의원의 부상정도를 살피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경 국회 본청에서 신원미상의 여성들로부터 머리 가격과 눈이 찔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2009.2.27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국회 본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들에게 폭행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정오께 본청 1층에서 출입구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20∼30대 여성 2명에게 안면을 가격당했다고 전 의원측이 밝혔다.

이 여성들은 전 의원의 머리채를 잡은 채 신체 여러 군데를 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측은 "여성들은 자신들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소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측은 최근 전 의원이 개정을 추진중인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때문에 폭행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부산 동의대 사건' 등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사건들에 대한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의 재심 가능성을 열어두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전 의원은 국회 의무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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