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대회 제주 유치전 본격화
세계자연보전대회 제주 유치전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대회(WCC) 제주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 본격화된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회장 이인규)는 2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1청사 4층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 제5차 WCC를 제주에 반드시 유치키로 했다.

IUCN 한국위원회는 또 이날 신임 회장에 서영배 사무총장(서울대 교수)을 선출, 앞으로 유치위원회 구성과 세부적인 유치 전략 등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자킬 하산 IUCN 위원이 참석, 제3차 WCC 당시 성공적인 태국 방콕 개최 및 운영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은 또 이날 앞으로 IUCN 실사에 대비해 한국 유치시 회의 장소로 제공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제주는 지난달 환경부와 IUCN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와관련 오는 9월 제5차 WCC 개최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조만간 유치위원회 구성, 기관단체간 역할분담 등을 통해 유치전을 활발히 벌일 계획이다.

김태환 지사도 28일 오전 IUCN 한국위원회 위원들과 조찬 회동을 갖고 그동안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제5차 WCC 제주 유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세계자연보전대회는 IUCN 총회의 별칭으로 4년마다 열리는데 각국 정부와 UN(국제연합), NGO(비정부기구), 대학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IUCN은 1948년 설립돼 현재 84개국 1056개 기관.단체가 가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와 제주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동물보호협회 등이 가입돼 있다.

<김재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