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2561억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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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정사업은 가장 기본적인 우편물 접수.배달에서 예금.보험 등으로 확대된 상태.
우선 소포 접수물량은 1982년 12만6000통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7월 말 현재 54만5000통에 육박했다. 연말 예상물량이 93만5000통인 점을 감안할 때 20년 새 642%나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접수물량도 1982년 709만9000통에서 올 들어 7월 말 현재 1293만5000통, 연말 예상물량 2217만4000통으로 무려 2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내 우편물 배달물량은 1982년 1016만7000통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3312만통, 연말까지 5677만6000통으로 무려 458.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배원 수는 정규직 88명, 상시직 70명 등 158명으로 1982년 110명에 비해 43.6% 늘었다.
집배원 1인당 하루 배달물량은 1982년 320여 통에서 올해 1254통으로 291.9%나 증가, 업무가 과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체국 예금과 보험은 1983년 1월과 7월부터 각각 개시,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금 규모는 1984년 37억4800만원에서 지난 7월 말 현재 2561억5400만원으로 무려 6734.4% 급증했는가 하면 보험 규모도 1984년 36억7300만원에서 현재 1107억3900만원으로 2915%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우체국은 현재 40군데로 1982년 말 37군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인원은 491명에서 404명으로 17.7% 줄어들었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편업무 중심의 체신청이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것 중 하나가 정보통신업무를 맡고 있다는 것.
특히 도내 무선국은 1983년 550국에 불과했으나 매년 큰 폭으로 늘면서 현재 1만1090국으로 증가, 통신산업의 발전을 입증하고 있다.
또 이동전화 가입자도 지난해 말 현재 26만6000명으로 전국 2904만4000명 중 0.9%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도내 체신업무는 우편물 접수와 배달은 물론 예금.보험, 통신 분야 등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인터넷 시대라고 하지만 우편은 앞으로도 소포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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