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소득률 매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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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산 노지감귤 표준소득액이 최근 3개 연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자재비와 노임 등 경영비는 매년 큰 폭으로 오르는 반면 단위당 감귤 조수입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낮아지면서 소득률도 매년 하락하고 있다.
14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가 지난해산 노지감귤 표준소득을 분석한 결과 10a당 조수입은 147만6175원인 반면 각종 중간 자재비와 고용노력비 등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액은 63만240원으로 소득률이 42.7%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산의 경우 10a당 조수입은 153만9511원이었고 이 가운데 경영비 72만1535원을 제외한 소득액은 81만7976원, 소득률은 53.1%였다.
1999년산의 경우에도 조수입은 146만8312원이었으며 경영비 66만5718원을 제외한 소득액은 80만2594원, 소득률은 54.7%로 지난해산보다 표준소득이 훨씬 높았다.
지난해산 노지감귤 표준소득액과 소득률이 2000년산과 1999년산보다 크게 떨어진 것은 감귤 가격은 하락한 반면 비료와 농약 등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비가 100% 이상 인상됐고 고용노력비도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산 하우스감귤의 10a당 조수입은 1548만6493원이며 이 가운데 경영비를 제외한 표준소득액은 546만2240원으로 2000년산 323만189원, 1999년산 471만5981원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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