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 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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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곳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9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가총액 상위사 중 은행과 신용카드사 등 금융업종을 제외한 12월 결산 제조업체 10곳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9조1561억원으로 작년도 같은 기간의 7조1511억원에 비해 28.0% 증가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3조822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가장 많았고 KT(9810억원)와 SK텔레콤(9000억원), 현대차(8934억원), 한국전력(890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LG전자(5663억원)와 POSCO(3586억원), 삼성SDI(3272억원), 기아차(2792억원), 삼성전기(137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회사 중 한국전력과 기아차, 기업분할을 한 LG전자 등 3곳만이 작년 동기보다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을 뿐 나머지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조업체 10곳의 매출액도 74조871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68조5714억원보다 8.04% 늘어났다.
매출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19조8664억원)였고 현대차(12조3193억원)와 LG전자(9조5920억원), 한국전력(9조3202억원), 기아차(6조4445억원), KT(5조8134억원)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가 수출과 내수에 힘입어 회복되면서 시가총액 대형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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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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