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당대표 "4.3행사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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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도내 정당 대표자들이 제주4.3연구소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4.3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4.3특별법 개정안 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는 민주당, 진보신당, 민노당, 자유선진당 등 도내 정당 대표들이 참석해 최근 4.3사건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히고, 다음달 3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리는 ‘4.3특별법 사수와 수구집단 망동 분쇄 범도민대회’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양윤녕 사무처장은 “4.3사건 61주년을 앞두고 중앙당과 제주도당 모두가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분개하고 4.3사업을 폄하하려는 수구세력의 행위에 분노하고 있다”며 “정세균 대표와 최고의원 등 당 지도부가 4.3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의 공식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정경호 대변인은 “4.3의 성격을 가름 하는 잣대가 극히 이념적인 만큼 제주도당은 도민들과 같은 뜻을 갖고 있다”며 “중앙당에 끊임없이 4.3의 실체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4.3범도민대회에 진보신당 당대표 노회찬 의원과 민주노동당 원내부대표 이정희 의원이 참여할 뜻을 밝혔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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