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동도매물류센터 내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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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제주도에 공동도매물류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제4차 산업발전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0년 유통산업 발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제주에 설립되는 중소유통 공동 도매 물류센터는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중소 유통기업들 간에 공동구매.마케팅.배송 및 정보와 인력분야의 공조 등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유통구조 단축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소 유통 클러스터(Cluster)’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과 전주에 센터 설립을 시작해 2010년까지 모두 100개의 권역별 중소 유통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는 정보공유, 공동주문접수 및 배달,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한 ‘중소유통 통합콜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 판매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05년까지 매장면적 16.5㎡(5평) 이상에서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2010년까지는 모든 점포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재래시장의 구조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520곳의 상설재래시장 중 200곳의 재개발을 추진하고 250곳은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통정보화를 돕기 위해 한국유통정보센터 안에 ‘유통정보 표준화기구’를 설치하는 동시에 주요 유통기업의 상품정보인프라를 종합물류정보시스템과 연계시키기 위해 ‘유통.물류 기업 간 정보화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에 의한 중소기업의 구매액 또는 판매액의 0.2%를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 63개 지방상공회의소에 유통 전담조직을 결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국내 유통산업의 영세성, 저생산성을 극복할 경우 연평균 7.8% 성장해 2010년이면 GDP(국내총생산) 94조4000억원을 달성, 지난해보다 갑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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