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中 어린이 제주 희망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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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윈난성 어린이 제주 초청
지난해 쓰촨성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중국 어린이들이 제주를 찾아 희망찾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윈난(雲南)성 어린이들을 지난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쓰촨성 남부에 인접한 윈난성은 작년 5월 이후 세차례의 지진으로 가옥 30만채가 무너지고 400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곳이다.

제주를 찾은 어린이들은 윈난성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자오퉁(昭通)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5명이다.

지난 23일 오전 제주를 찾은 어린이들은 대한항공 정석비행장을 방문해 조종사 훈련시설인 시뮬레이터를 직접 조정하고 제주 민속촌박물관과 천지연폭포 등 도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또 25일 오전 제주 월랑 초등학교를 방문해 월랑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쓰촨성 대지진 당시 담요 2000장과 생수 1.5ℓ 3만6000병을 지원했으며, 작년 10월에는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선포하고 베이징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의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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