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市·郡 현안 해결 위해 행정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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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3일 “앞으로 제주지역 현안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고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군 행정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18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도정 운영방향 및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제시했다.

우 지사는 광역행정의 효율성 문제와 관련해 “도와 시.군이 조화와 협력 속에서 현안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군 행정협의체’의 구성이 중요하다”며 “조만간 시.군과 협의해 이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도정을 혁신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NGO(비정부기구)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적인 ‘도민평가단’을 구성, 운영해 정책수립에서 평가에 이르기까지 도민이 주체가 되는 실질적인 참여자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4.3평화상’을 제정하고 4.3평화공원의 1단계 조성사업을 연내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항공사를 설립하고, 관광정책을 전문적.종합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의 관광청과 같은 ‘관광진흥원’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도의회는 한.중마늘협상 파문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실.국별 업무보고에 착수했다.

도의회는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농림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에 보내는 건의문을 통해 “한.중 마늘협상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긴급수입제한조치를 2006년까지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국내 마늘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경쟁력 강화대책과 생산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달라”며 “아울러 마늘의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최저가격보장제 실시와 내년도 마늘을 전량 정부수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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