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후보, 이르면 주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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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배수 인사검증 완료, 대통령 결심만 남아

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내정이 이르면 주말께 이뤄질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당초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은 내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개각과 함께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사상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로 인한 검찰의 업무차질을 시급히 해소해야 하는 필요성을 감안, 인선 작업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과 법무부, 국가정보원, 경찰 등 관련 기관들은 최근 전직 고검장급 5-6명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을 끝내고 그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 작업은 이제 이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은 상태여서 이르면 주말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번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검증 작업은 지난번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됐다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천성관 전 서울고검장의 전례를 감안, 관계기관이 동시에 강도 높게 실시했다는 후문이다.

인사검증 대상에는 사법고시 21회인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56), 문성우 전 대검찰청 차장(53),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54),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60),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54)과 사시 22회인 이귀남 전 법무부차관(58.사시22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께 새 검찰총장 후보자가 내정될 경우 검찰의 지휘부 공백 사태를 메우기 위해 국회 인사청문회 이전이라도 고검장 및 검사장급 검찰 간부에 대한 후속인사가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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