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포괄적 유연한 대북정책으로 북핵포기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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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을지국무회의서 일관된 대북정책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우리는 일관될 뿐 아니라 포괄적이고 유연한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을지훈련시작과 함께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흔들리지 않는 대북 정책은 결국 북한 사회를 변화시키고 국제사회로부터도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분단된 지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모두가 경제개발에 힘을 쏟음으로써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언제나 안보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며 “특히 군경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을지훈련을 형식이 아닌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생각하고 임해야 하며,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신종 플루와 관련해 “사전 대비를 잘해 왔으나 우리나라도 더 이상 신종 플루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되었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약품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1968년부터 1년에 한번 실시하는 전시대비 연습으로 국가안보와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국가차원의 유일한 훈련으로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하게 된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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