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후보 `제3의 인물' 누굴까
총리후보 `제3의 인물' 누굴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박준영.장명수.김기문.신인령 거론

늦어도 4일까지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이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총리 최종 후보군에 `새로운 인물' 2~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리감으로 거론됐던 인물 가운데 이원종 전 충북지사,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은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민주당 출신이면서 호남이 고향인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김종인 전 의원 정도만 잔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후보 '상수'인 이들 두 명과 새로운 인물 2~3명을 합치면 모두 4~5명이 최종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알려지지 않은 새 인물 중에서 차기 총리가 낙점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금씩 우세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숨은 인재'는 누굴까.

통합ㆍ화합의 국정 철학을 살린다는 인사 콘셉트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새 인물 2~3명도 호남 및 충청 또는 야권 출신일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베일에 가린 채 거의 노출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비교적 가까운 야권 인사라는 점을 들어 박준영 전남 지사를 거론하고 있으며,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유력 후보군은 아니지만 여성 후보군에는 장 전 사장 외에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도 대안으로 거명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인 김기문 로만손 사장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잠시 나왔지만 총리감으로는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무장관직 신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만약 생길 경우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임태희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임 의원은 노동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법무 장관 후보로는 이귀남 전 법무 차관과 함께 문성우 전 대검 차장,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