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실장.8수석.3기획관.6특보체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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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장-윤진식.정무-박형준.민정-권재진.홍보-이동관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신임 홍보수석에 이동관 대변인, 정무수석에 박형준 홍보기획관, 민정수석에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중폭 교체했다.

이로써 청와대 참모진은 지난해 6월 20일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7명의 수석이 교체된 이후 1년 2개월만에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번 개편에서 청와대는 기존 `1실장, 8수석, 1기획관.4특보' 체제에서 `2실장(대통령실장.정책실장), 8수석(정무.민정.외교안보.경제.국정기획.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홍보),3기획관(인사.메시지기획관.국제경제보좌관), 6특보(국민통합.언론.정무.경제.과학기술.IT)' 체제로 개편됐다.

이동관 신임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청와대 개편은 집권 중반기의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과 기능 등 시스템 개편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정책분야의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경제, 사회, 교육과학문화, 국정기획 등 관련 수석들이 참여하는 정책조정위를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회정책수석에는 진영곤 여성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기용됐다.

윤진식 경제수석은 정책실장을 겸임하게 됐고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유임됐다.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수석이던 대변인과 수석급이던 홍보기획관이 통합돼 홍보수석이 신설됐으며 홍보수석 산하 비서관인 대변인에는 박선규 언론2비서관과 김은혜 부대변인이 공동으로 내정됐다.

대통령실장 직속으로 인사와 검증 업무를 통합한 인사기획관과 대통령 연설과 메시지 관리를 맡는 메시지기획관, 정책실장 직속으로 대통령의 글로벌 경제리더십 강화를 위한 기획관급 국제경제보좌관이 신설됐다.

메시지기획관에는 김두우 정무기획비서관, 인사기획관에는 김명식 인사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된 정무특보와 IT특보에 맹형규 정무수석과 오해석 경원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각각 인선됐고 경제특보에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특보에는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내정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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