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백)는 애월중학교에 이어 함덕중학교를 ‘매니페스토 추진학교’로 추가 선정, 2010년 7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함덕중학교는 지난 10월 27일 정.부학생회장선거를 실시했는데 선관위는 유권자인 학생들이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매니페스토 희망공약 중 우수공약 제출자 10명에게 시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선거후에는 당선자의 선거공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공약실천 서약서와 공약을 임기 중 학교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내년 7월에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공약 실천평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 공약이행정도가 우수한 경우 학생회장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학생들이 터치스크린 투.개표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 서귀여중 학생회장선거를 시작으로 10월 30일 애월중 및 서귀중 학생회장선거, 11월 5일 서귀중앙여중 학생회장선거까지 투.개표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한편 선관위는 미래의 유권자가 학생회장선거에서부터 정책선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거를 지원, 매니페스토에 대한 홍보와 참여 유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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