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입찰/계약.발주계획 코너' 신설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 등이 분기별로 공개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업체 및 민원인들이 ‘1000만원 이상’ 공사,용역, 물품 등 주요사업의 분기별 발주계획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청 및 서귀포시교육청, 직속기관 등의 주요 사업도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초.중.고 등 각급 학교의 경우는 올해 학교회계 예산이 확정되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발주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에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입찰/계약-발주계획코너’를 신설했다.
도교육청이 이처럼 주요 사업에 대해 공개키로 한 것은 업체 및 민원인에게 예측가능한 발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발주계획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업체 및 민원인들에게 알려줄 방침이다.
또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신규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발주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장우순 교육재정과장은 “업체 및 민원인들에게 발주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청렴 계약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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