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25일까지 후보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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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원희룡 의원은 23일 나경원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방안과 관련,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25일까지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29일 예정대로 경선을 실시하면 이틀 전에 경선에 반영할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며 "따라서 여론조사 이전에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나 의원측의 입장과 관련, "한나라당 지지층에선 나 의원이 앞서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 한나라당 지지층과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 등 50대 50의 가능성으로 접근해야 단일화의 극적 효과도 있고, 각자의 지지자를 설득할 근거가 생긴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오세훈 시장 대세론'과 관련, "매우 일시적이고 위험한 주장"이라며 "본선이 시작되면 오 시장 주변의 관리문제, 검증이 안 된 문제에 대해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고, 오 시장의 지지도도 떨어지게 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서울시 전 감사관은 `490억원 규모 지하철 2호선 운행시스템 공사가 250억원에 계약된 문제 등을 비롯해 여러 문제를 제기했으나 묵살됐었다'고 주장한다"며 "오 시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데 당에서는 흠집 내지 말고 가자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 경쟁력에 대해선 "한 전 총리는 구체적 각론에 들어가면 약한 면이 많다"며 "서울시정 능력, 개혁성, 국민통합 측면에서 한 전 총리와 충분히 대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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