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7일 민주당 재적의원 88명 가운데 81명이 참가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49를 획득, 31표에 그친 강봉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박 의원은 앞서 1차투표에서 34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당선에 필요한 재적 과반수(45명)에 미달, 2위인 강 의원(17표)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김부겸 의원은 강 의원에 1표 뒤진 16표로 3위에 머물렀고 박병석 의원은 10표, 이석현 의원은 5표를 받았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박 의원은 전남 진도 태생으로 목포 문태고와 단국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국민회의 대변인을 거쳐 김대중정부에서 문광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