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방송은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인의 저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세계 불가사의 발견(부제 세계문화기행) 프로그램에 방영할 내용으로 해녀와 차귀도를 비롯한 북제주군 지역의 경관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취재했다.
도쿄방송 촬영팀은 지난 5일 항몽유적지를 촬영한 데 이어 지난 6일부터는 차귀도 주변의 자연 풍광과 해녀의 잠수작업, 제주의 맛을 전해주는 해물뚝배기 조리 시연 등을 담아냈다.
촬영팀 관계자는 “오랜 세월 세찬 물살과 싸우며 제주인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해녀의 얼굴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국 단위 공중파 방송으로 일본의 3대 민영방송 중 하나인 도쿄방송은 북군 관련 취재물을 다음달 5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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