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육상대회 여대부 경기서 획득
윤인숙(제주대 3)이 육상 여대부 800m에서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윤인숙은 지난 14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폐막한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대부 800m에서 2분 22초 34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윤인숙은 지난달 대학선수권에 이어 정상에 오르면서 이 종목에서 2009년부터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윤인숙은 앞서 열린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조우리(제주대 3)도 오정순, 오유진, 윤인숙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 이어 여대부 100m 허들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근 들어 제주 육상의 기대주로 떠오른 여현수(제주제일중 3)는 이 대회 남중부 110m 허들에서 15초62의 기록으로 박재홍(부산동아중)에 0.05차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현수는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지난달 전북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 16초 09를 0.47초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여현수는 지난달 도민체전(16초 82)를 시작으로 한달 새 자신의 기록을 두 번씩 경신해 다가오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오정순(제주대 3)도 여대부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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