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여름철 물난리 등 재난과 관련,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긴급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 오는 9월말까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119상황전화를 증설해 기존 5개 회선만 통화가 가능했던 것을 18회선까지 동시에 접수가 가능토록 했다.
또 침수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소방펌프 21대, 수방.인명구조장비 256점을 보강하고, 읍.면.동에 있는 자율방재단은 수중펌프와 양수기를 사전에 확보해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시 각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 각 기관의 독자적 활동을 최소화하고 통합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여기에 고립지역 인명구조를 위한 헬기지원도 마련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시 소방현장 대응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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