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최고기온 32.5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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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비가 일찍 그치고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뒤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이 발생해 이날 오후 3시34분 현재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KBS중계소의 수은주가 32.5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기록된 제주의 올 최고기온 27.7도보다 4.8도 높은 것이고, 평년기온 27.3도에 비해서는 5.2도 올라간 것이다.

또 선흘리 31.5도, 제주시 31.3도, 구좌읍 30.3도, 서귀포시 29.4도, 한림읍 29.1도, 서광리 28.1도, 고산리 27.2도로 각 지역별로도 올들어 최고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이 발생했다"며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머물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유입돼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상에 당분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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