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돈내코 등반코스 하천 범람...입산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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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풍랑주의보 소형여객선 4척 발 묶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이틀째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육상에는 호우 및 강풍주의보,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됐다.

지난 10일부터 11일 오후까지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151.5㎜, 윗세오름 133㎜, 성판악 120.5㎜ 등 산간에 많은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는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국립공원은 돈내코 하천 지류 3곳이 범람하면서 등산객들이 내를 건너다 휩쓸릴 수 있어 11일 하루동안 입산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돈내코 등반로에는 하천을 건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이날 등반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소형 여객선 4척은 발이 묶였다.

제주와 완도를 오가는 한일카훼리3호와 제주와 목포를 잇는 핑크돌핀호를 비롯해 모슬포에서 마라도를 오가는 삼영호와 모슬포1호가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는 13일부터 비 소식이 또 있겠다고 예보했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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