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클로버가 녹차밭 잡초방제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신규 녹차밭 조성시 친환경적 피복작물을 선발, 실증시험을 벌인 결과 화이트클로버의 잡초발생율이 3.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녹차밭을 새롭게 조성할 때 화이트클로버를 파종하면 연간 10㏊ 당 30만5000원 정도의 잡초방제비를 절감할 수 있고 질소공급 효과도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화이트클로버가 다른 피복작물에 비해 초장이 40㎝ 이하로 낮아 어린 차나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집중 호우시 토사유출 방지 효과 등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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