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본격 무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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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29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나 다음 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복인 이날 제주와 성산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0.2도와 30.3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이 30도 안팎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가 25.2도를 나타내고 성산과 고산도 각각 24.9도, 24.1도를 나타내는 등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다음달 2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3일부터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4~25도, 최고기온 30~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2~9㎜)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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