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여자육상부 전국대회 9연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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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 8일 전남 영광 전국대학대항 육상대회 출사표

제주대 여자육상부가 제주체육사상 첫 전국대회 9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제주대 여자육상부는 다음달 7, 8일 이틀간 전남 영광군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64회 전국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대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8년 연속 우승하며 제주육상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제주대 여자육상부는 이번 대회마저 석권해 9연패를 달성하겠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해 제주체육 MVP였던 양수연과 이지연이 졸업했지만 오정순.윤인숙.조우리 등 3학년 트리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남녕고 출신인 오정순은 지난해 전국체전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100m와 200m에서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신성여고 출신의 윤인숙은 지난해 400m와 800m 국내 랭킹 1위였지만 무릎 수술로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윤인숙은 올해 들어 완전히 회복하며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어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조우리도 올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 100m허들에서의 우승에 이어 또다시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제주대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400m.1600m 릴레이를 비롯해 세단뛰기.높이뛰기 등 올해 전국대회 입상종목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라이벌 대학팀들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제주대 임관철 지도자는 “올 들어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남은 기간 충실하게 훈련해 반드시 9연패를 달성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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