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전차 등 신교통수단 경제성 있나 없나...도입 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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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용역 통해 재원조달 방안, 최적 노선, 경제성 등 분석...내년 5월 용역 완료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우근민 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노면전차 등 새로운 녹색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경쟁 입찰을 통해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총 1억4900여 만원에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8일부터 용역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내년 5월 6일 완료 예정인 이 용역을 통해 신교통수단 개통 예상년도를 기준으로 향후 30년 동안의 연차별 투자계획과 재원조달, 운영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주요 용역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교통수단 및 노선, 차량시스템 대안 설정, 최적안 선정, 최적노선의 건설.운영 기본계획 수립, 투자 및 재원조달계획 수립, 사업추진 방식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특히 신교통수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고 구도심권 활성화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가능한 대안을 선정하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 국내.외에 운영중이거나 계획 중인 노면전차, 바이모달 트램, 모노레일, 경전철 등이 검토 대상이다.

 

노선은 제주시 동지역 중 구도심과 신제주지역, 공항 등을 기준으로 교통량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가능한 노선을 기본안으로 도시의 장래 교통여건 등을 감안, 도시 및 지역 교통난 해소, 타교통수단과의 상호 연계성, 지역개발의 형평성 등에 부합할 수 있는 복수의 노선을 선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또 용역을 통해 신교통수단의 수송수요, 건설비용, 유지관리비, 차량비 등 비용을 산출하고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경제성을 분석하게 된다.

 

사업추진 방식은 재정지원사업 또는 민관합동 개발, 전액 민자유치 등이 모색된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용역에 설문조사도 포함시켰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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