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인터넷 중계용량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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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제주본부(본부장 유영근)는 ADSL, VDSL,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등 급증하는 인터넷 속도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육지 간 인터넷 기간망 중계선 용량을 증설하고 라우터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터넷 중계선은 제주~서울 구로, 제주~서울 혜화 간을 2.5Gbps로 운용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50Mbps급 VDSL 등 인터넷 속도 증가, IP-TV(IP멀티케스팅) 서비스 등 앞으로 도입될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주~구로.혜화 간을 2.5Gbps 2회선씩 10Gbps 속도로 상시 운용할 수 있도록 증설했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15억원을 투입해 인터넷 중계선 증설 및 라우터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인터넷 수요 증가 및 신규 서비스 도입에 따른 인터넷 속도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 적기에 회선을 증속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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