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체육시설 ‘운영난’… 상반기 12억 이상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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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된 도내 체육시설들이 적자 발생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올해 상반기 현재까지 시설된 체육시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총 14개에 사업비 1197억원이 투입됐다.

시.군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제주시생활체육시설 등 3개에 77억8000만원,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등 5개에 1014억1200만원, 북제주군 종합운동장 1개에 65억7300만원, 남제주군 대정문화체육센터 등 5개에 39억4100만원 등이다.

이들 체육시설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당초 기대를 미치지 못하면서 올해 상반기 현재 12억9200만원의 경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제주시생활체육시설 600만원, 국민체육센터 1억7000만원, 제주월드컵경기장 2억8500만원, 강창학종합경기장 1억원, 서귀포시민축구장 3900만원, 중문단지축구장 3700만원 등이다.

또 북제주군종합운동장 3억9000만원, 대정문화체육센터 1억800만원, 성산생활체육관 9600만원, 안덕생활체육관 6100만원 등이다.

한편 올해 도내 일선 시군은 총 사업비 174억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야구전지훈련장 등 6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이후에는 132억원을 투입해 남제주군 종합스포츠센터 등 6개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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