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노트로 불리는 미국 달러의 위조지폐가 나도는 가운데 제주세관과 국정원이 합동으로 위조지폐와 마약 등 국제범죄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교육이 20일 실시됐다.
제주세관과 국정원은 이날 오전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국제공항을 통한 위조지폐의 유입.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 관련 기관과 유관업체, 보안검색 요원, 외환 취급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범죄 합동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제범죄에 대한 국제공항 상주직원들의 경각심 제고 및 대응체계 강화와 외환 취급자들의 위폐 식별능력 제고 및 신고체계 구축에 중점을 주고 실시됐는데 최근 국제범죄조직의 국내 침투실태 및 대책, 국내.외 위조지페 유통실태 및 식별요령, 세관의 국제범죄 적발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위조 외화를 식별해보는 실습이 이뤄졌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들을 위해 위조외화 식별요령 등에 대한 책자도 배포됐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도 국제범죄 발생시에는 '111번', 밀수는 '125번'으로 신속하게 신고해줘야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