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한상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의 제전인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제주를 찾은 42개국 960여명의 재외동포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외국방문시 항상 부럽게 생각했던 화교상인들의 모임인 화상(華商)대회의 영향력을 이제 우리도 한상대회를 통해 한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제주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기대합니다. 제주는 물론 우리의 국내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국내 주요기업 CEO들을 비롯한 전문경영인들이 정부와 함께 경제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체감경기는 그리 나아지지 못한 듯 합니다. 그러나 360여명의 국내 경제인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모인다는 사실에 우리는 큰 기대를 걸고자 합니다. 우리 국내경제인들은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보지만 여러분들은 세계를 중심으로 한국을 바라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투자가 객관적으로 제주의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여러분의 제주방문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국내적으로는 우리나라의 1%에 해당하는 인구를 가진 이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작은 섬으로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정상회담의 최적지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경관지, 그리고 평화의 섬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기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다채로운 행사와 여가시간을 통해 제주의 진면목을 주의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제주는 여러분들에게 국내 다른 시도와는 다른 특별한 그 무엇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주의 교통인프라를 관심있게 봐 주십시요. 어느 지역의 작은길이건 차가 다니는 곳은 정갈한 이정표와 깔끔하게 포장되어 여러분들의 체험의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항공교통은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이 드나들고 있고, 지금은 제주도가 주관이 돼서 지역항공사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가 섬이라 멀다는 말은 옛이야기가 될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얼마전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고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노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하여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바라봐 주십시오. 인구의 9배가 넘는 관광객을 매년 유치하고 있는 제주의 노력과 경쟁력을 곳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13개의 외국인출입카지노업체 중 8개가 제주에 있고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호텔 50곳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를 계기로 500만 관광객시대를 연 제주의 관광은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의 추진과 함께 앞으로 많은 지역이익은 물론 국가적인 보물로 여러분들 앞에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제주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평화의 섬이라고 합니다. 노대통령께서 당선되자마자 잠시 안정을 취하고자 선택한 곳이 바로 제주이고, 지난 7월 21일 노대통령과 일본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제주도에서 열린 4번째 정상회담이며, 정상회담 외에도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리펑.주룽지 중국 총리,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보두엥 벨기에 국왕,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사회주의 국가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관광 및 휴양 목적으로 찾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평온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유스럽고 격의 없는 분위기를 주는 휴양지이면서도 수준높은 체험관광과 정보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는 제주는 지구촌 성공 신화를 만들어 온 우리 한상CEO 여러분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름다운 제주에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를 하셔도 좋습니다.

제주는 여러분의 마음의 고향으로서 대한민국의 소속감을 드리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