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세 남아 신종플루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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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 전북 등에 이어 대구에서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오전 지역에 거주하는 만 3세 남자 어린이가 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신종플루) 감염 증세로 입원 중 사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어린이 환자는 지난 1일 오후 발열을 동반한 경련 증세로 병원에 입원, 신종플루 간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으며 같은 날 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 환자는 사망 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지역에는 현재 유행성 독감 등이 유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52주차(작년 12월 19~25일) 기준으로 관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 중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5.97명으로 유행기준(2.9명)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시민에게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크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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