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전용헬기 5분내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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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도서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의사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2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헬기는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응급의료 전문의와 간호사를 태우고 5분 이내 이륙해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주로 생명이 위독해 긴급하게 외과수술이 필요한 중환자가 대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32개국이 응급전용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년전 일본이 도입한 `닥터헬리'는 현재 헬기가 23대에 이르고 있다.

복지부는 모두 44억원의 국비 예산을 들여 응급의료 전용헬기 2대를 리스하고 취약지 10곳에 헬기착륙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응급의료 헬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달중 민관 전문가들로 (가칭)항공의료총괄사업단을 구성하고 내달중 도서지역 등 응급헬기 운영을 위한 `주관 의료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헬기운영 주관사업자를 선정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헬기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은 응급장비를 부착하고 응급구조사를 탑승시킨 지역 소방본부의 소방헬기를 통해서만 이뤄졌었다. 요청후 이륙에 30분∼3시간이 걸리고 최소한의 응급처치만을 실시할 뿐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헬기는 모두 응급의료용으로만 사용되고 요청 후 5분 이내에 이륙하게 된다"며 "응급의학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하고 있어 이송 중 다양한 치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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