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4시 행정부지사실에서 제주IT연구개발센터 출자심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설립일정 및 출자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IT연구개발센터는 제주도와 삼성SDS, 도내 IT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설립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유창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는 19일 도내 IT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의향을 조사, 참여업체를 선정한 뒤 이달 말까지 출자를 마치기로 했다.
또 다음달 초순 설립등기를 끝내고 중순께 창립행사를 갖기로 했다.
20억원의 회사 설립 자본금은 제주도가 40%에 달하는 8억원을, 삼성SDS가 39%인 7억8000만원을, 도내 참여업체가 4억원을, 대표이사가 2000만원을 각각 출자하기로 했다.
그런데 제주도는 제주IT연구개발센터 운영 기본계획안을 통해 8월중 회사가 설립돼 운영되면 올해에는 납세분을 제외해 5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나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돼 2006년 63억3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회사 설립에 따라 올해 40명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모두 400명의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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