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성훈, PGA 투어 1위 달려
제주 강성훈, PGA 투어 1위 달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로

골프 제주사나이들이 미국프로골프(PGA)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1위를 달리고, 양용은(39)이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강성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 72.68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로 1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7언더파 65타를 친 미국의 알렉스 프루와 리키 파울러를 각각 1타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티샷 평균 비거리 323야드를 기록한 강성훈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64%로 다소 불안정했으나 4개의 파5홀에서 4타를 줄이는 실력을 과시했다.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강성훈은 6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며, 8번홀(파40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은 이날 “파5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내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또 “PGA 투어 신인으로서 실력이 월등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처음 PGA 투어에 출전한 양용은의 활약도 돋보였다.

 

양용은은 북코스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버디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남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최경주(41)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7위에 그쳤다.

 

한편 앤서니 김(26)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를 기록했고, 위창수(39)와 김비오(21)는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박상섭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