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군에 따르면 기존 중량에 의해 가격이 매겨져 거래되던 계란 유통시스템에 신선도 등 품질까지 고려돼 등급판정이 이뤄진 후 유통되는 계란등급제가 도입돼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군은 조천읍 조천리 소재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연광근)에 계란자동선별 및 포장기, 계란세척기 등 계란 등급판정을 위한 시설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북군은 이번 계란 등급판정 시설을 위해 총 사업비 15억8300만원 중 7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업을 실시한다.
계란 등급판정 시설이 도입될 경우 계란 표면과 포장지에는 생산자명과 생산일자, 품질 등급, 중량 규격 등이 표시돼 품질에 따른 가격 차별화와 유통의 투명성이 확보,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