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지난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민박업소 이용 관광객 수 및 객실료 수입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업소당 평균 이용객은 487명, 수입액은 1050만원으로 밝혀졌다.
특히 콘도형 민박의 경우 이 기간 최저 1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이용객도 연 1200명으로 조사됐다.
농어촌 민박형의 경우 연 200~500명의 손님들이 찾은 가운데 이들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은 200만~5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관광객의 85%가 하절기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민박을 찾았는데 지역내 민박업소 이용객 수는 총 10만9090명, 객실료 수입액은 23억52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남군 관계자는 “최근 농외소득사업으로 민박이 한몫을 하고 있다”며 “민박이 하절기만이 아니라 연중 이용될 수 있도록 업주 차원에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은 지역내 총 224동 중 읍.면별로 업소 4군데를 선정, 총 20동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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