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상선 재현사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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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멜 상선 재현사업의 규모가 불가피하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남군은 내년 하멜 표류 350주년을 맞아 하멜이 표류 당시 탔던 상선을 복원, 하멜의 표착지점으로 알려진 안덕면 사계리 소재 용머리 해안에 전시해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남군은 하멜 상선 재현사업과 함께 2002 월드컵 축구의 영웅 히딩크 감독과 한국의 4강 신화를 기념하기 위한 월드컵 공원 조성도 추진키로 했다.

그런데 예산이 부족해 사업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군은 당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비 15억원과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국비 지원액이 7억5000만원으로 축소되면서 전체 사업비도 22억5000만원으로 줄어든 것.

이 때문에 남군은 하멜 상선 재현사업과 함께 하멜기념관 및 월드컵기념관 조성사업 중 일부 사업의 규모를 축소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남군 관계자는 23일 “국비 지원액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전시관 설치 등 일부 사업의 규모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사업계획을 수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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