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샐틈없는 안전 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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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체전을 만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83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물샐틈없는 경비와 교통대책 등을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경찰은 경비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달 체전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3단계 운영에 나서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준비한 경비대책은 크게 주요 요인 및 참가 선수단에 대한 신변 보호와 경기장.숙박업소 사고 예방,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로 구분된다.

경찰은 우선 성화 봉송과 전야제, 개.폐회식 행사장 경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화 봉송 구간을 대상으로 위험지역에 안전요원들을 배치, 성화 봉송시 어떠한 불편이나 장애요소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개회식장에 대해 3선 개념의 경비체제를 철저하게 구축하고 행사장 내.외부의 취약요소들을 장악, 봉쇄한다.
공.항만 등 핵심시설 테러에 대비한 경비와 해안경계 근무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지역별 테러대응팀을 편성, 운영하는 등 철통 같은 경비대책을 세워놓았다.

또한 선수단 보호를 위해 경기장별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돌발사고 예상 지역에 안전요원들을 배치, 선수들이 마음놓고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할 경찰서장의 책임 아래 각 경기장내 질서 유지에 나서 관람객 입장 및 퇴장시 우발적인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이 또 하나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은 체전 기간 범죄 예방활동. 이를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해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 행사장 주변을 중심으로 일제 검문검색 등 집중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별치안구역을 선정, 임시파출소를 운영하고 직원들을 집중 투입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관리대책을 세우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 기간 자율 2부제를 실시하는 등 각 경기가 열리는 행사장별로 교통관리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또 행사 주최측과 시.군 등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협력단체를 적극 활용, 경기장 주변 교통통제소 운영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집단사태 발생에 대비, 진압부대의 출동태세를 완벽히 갖추는 한편 해외동포 선수단 및 주요 인사의 신변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월드컵축구대회에서 경비에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경비를 위해 각종 자료 수집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염국현 청장은 “선수단과 임원진, 그리고 관광객 등이 많이 내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체전이 되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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