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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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틀에 하루 열대야...8월도 폭염주의보 잇따라
올 여름 잇따른 폭염주의보와 열대야로 무더위를 실감케하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이 발표한 7월 기후리포트에 따르면 제주도지방의 평균 기온과 평균 최저기온, 평균 최고기온은 각각 27도, 24.7도, 30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대야 일수는 한달간 16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15일로 2000년 이후 2번째로 많았고, 서귀포(17일)는 4번째, 고산(13일)과 성산(10일)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 일수는 제주시가 4일, 서귀포와 고산은 1일로 기록됐다.

7월 강수량은 99.4㎜로 평년(274.9㎜)의 36%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강수일수도 12.0일로 평년(13.4일)보다 1.4일 적었고, 일조시간은 163.0시간으로 평년(168.9시간)과 비슷했다.

이는 1961년 이래 8번째로 적은 강수량이다.

이 같은 현상은 장마가 7월 10일 종료, 평년보다 10일 가량 일찍 끝난 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8월 들어서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지난 4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지역에 발효됐고, 5일에는 북부·남부지역에도 발효됐다.

5일 낮 최고 기온은 서귀포가 33.1도까지 치솟았다.

제주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9일 이후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기승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건강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문의 제주지방기상청 기후팀 756-0364.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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